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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완성)

처음보다 끝이 좋은 두아디라(1)

by ysong 2020. 9. 11.

요한계시록 2:18~29

올해 1월보다 11개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생활적인 면이나, 신앙적인 면이나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좋아졌나요, 아니면 조금 어려워졌나요보통 용두사미, 작심삼일일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 행위가 처음보다 좋지 못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두아디라교회는 처음보다 끝이 좋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회에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보면 완벽한 교회는 드문 것 같습니다. 이 땅의 교회들은 칭찬과 책망이 있습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완벽한 교회를 찾아다니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불안전한 곳에서 신앙을 지켜가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아디라 지역의 특징입니다.

아시아 일곱 도시의 교회 중에서 가장 미미한 도시의 교회입니다.

반면 7교회의 편지 내용 중 가장 긴 편지를 받았습니다.

7개 교회 중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폴로 신전이 있었지만, 유명한 측에 속하지는 않았습니다.

삼바드라고 하는 동양 무당의 활동이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곤 했습니다.

두아디라는 분명히 큰 상업의 중심도시였습니다.

양모와 염료 교역은 유명했습니다.

산인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성경에 이곳 출신이 있습니다.

자주 옷감 장사였던 루디아도 바로 이곳 출신입니다(16:14).

 

18-두아디라교회에 소개된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1) 불꽃 같고, 빛난 주석 같은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지한 눈으로 지켜본다는 의미로 예수님이 우주적인 통치자라는 것을 강조

주석은 다니엘서 10장에도 등장하고, 모세시대 놋뱀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예수님이 심판자라고 소개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으로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계시록에서 유일하게 사용한 단어입니다.

이렇게 표현한 이유가 있습니다.

두아디라에는 제우스의 아들인 아폴로신전이 서 있었습니다.

제우스의 아들 아폴로가 통치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유일한 통치자이고 심판자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19-칭찬의 내용입니다. 가장 듣기 좋은 칭찬 같습니다.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좋다는 것입니다.

사업인데요, 그 사업은 사랑, 믿음, 섬김, 인내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 믿음, 섬김, 인내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 면에서 에베소교회와 대조를 이룹니다.

수고와 인내는 비슷한데, 에베소교회는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2:4)

에베소교회는 진리, 순수성을 고수하다가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반면  두아디라교회는 사랑을 실천하다가 진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를 보더라도 우리교회는 완전하다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말씀만 강조하면 사랑을 잃을 수 있고, 봉사와 섬김만을 강조하다보면 말씀을 등한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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