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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일설교

코로나와 공존하기

by ysong 2020. 9. 3.

에스라 7:10절 

코로나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실까요?

하나님은 일하시는데 아직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묵상을 하면 우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성경을 통해 교훈을 찾고자 합니다.

1. 성막과 성전을 비교해 볼까요.

성막은 광에서 텐트처럼 만든 것입니다.

이동식입니다.

24~40장까지는 성막의 제작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친히 설계하시고, 재료도 공급하시고, 설계도까지 주셨습니다.

성막의 만드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만들어라하면 모세는 만들었더라가 반복됩니다.

 

성막의 한 가운데는 언약궤가 있고, 그 위에 보좌를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궤 위에 앉아서 가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천막을 걷고 출발합니다.

곧 성막은 하나님의 자유로운 이동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어할 방식이 없습니다.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르면 새벽 1시에도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면 가고 서라면 서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고스톱을 배웠습니다.

순종을 배웠습니다.

 

성전은 다윗이 준비하여 솔로몬이 건축했습니다.

고정식입니다.

백향목과 다듬어진 돌, 금으로 내부를 꾸몄습니다.

하나님이 아름답게 지어진 성전에 머물길 원했습니다.

성전은 곧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성전이 있는 한 이스라엘은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이 원하는 대로 성전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를 인해 예배당에 모이는 대면예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서로가 지체임을 확인하고 위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영상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성막과 성전을 통해 교훈을 배우는 것은 성막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건물 중심, 사람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복입니다.

지금까지 나 중심으로 돌아갔다면 이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예배는 장소가 아니라 누구를 섬기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흩어지든 모이든 하나님을 중심의 예배를 회복하는 기회가 주시고 계신다는 생각을 합니다.

2.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바벨론 포로를 비교해 볼까요.

성전 파괴는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충경은 지금의 코로나 충격보다 더 큰 충격적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성전 파괴의 충격을 통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그들은 성정이 없는 바벨론에서 토라(말씀)로 돌아가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토라의 핵심은 하나님은 창조주이며, 하나님은 구원자입니다.

그들은 충격 속에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을 배웠습니다.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코로나 시대에 주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성경을 덮어놓고 믿었다면 이제는 말씀을 열어 놓고 믿어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종교행사에 충실했다면 말씀을 배우고 지키는데 충성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3. 세례요한의 세례와 예수님을 볼까요.

제사장의 성전에서 동물제사를 독점했습니다.

세례요한은 물이 있으면 어디에서든 죄 씻음의 세례를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제사의식이었습니다.

기득권을 갖고 있었던 제사장들과 사두개파는 세례요한을 죽이기 심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동물제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이르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남을 이루셨습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통해 코로나 시대 속에서 본질을 추구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형식과 외식이 아닌 예수님 중심의 신앙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코로나 시대는 우리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교리처드 도킨스가와 같은 이론적 무실론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실천적무실론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막을 통해, 바벨론 포로시대를 통해, 예수님을 통해 신앙적인 안목이 길러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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