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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행복한 가정을 지켜라

by ysong 2025. 5. 4.

출애굽기 20:14

하나님이 직접 주신 십계명은 생명과 평안의 법입니다.

그런지 안 그런지 십계명을 지키면서 살아보시면 알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해 봐야 아는 겁니다.

 

지난주 살인하지 말라는 6번째 계명을 나누었습니다.

계명의 내용은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그 하나님이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에 귀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도에 맞게 바르게 해석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비방과 모욕의 말이 살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 모욕과 비방의 말로 몹시 심한 상처를 받을 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욕과 비방의 말로 인해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살인자가 될 수 있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사랑의 언어를 쓰십시오.

 

우리 동네에서 최근 리모델링을 한 곳은 모텔밖에 없습니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오늘은 7계명입니다.

우리말 성경은 간음하지 말라로 번역했습니다.

영어성경이나 독일어성경은 원어의 뉘앙스를 살려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독일어 성경은 결혼을 깨뜨리지 말라, 영어 성경은 간통하지 말라로 각각 번역했습니다.

7계명은 결혼한 가정에 주신 계명입니다.

외도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가정이 깨지고 있기에 7계명은 지금도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하나님이 7계명을 주신 첫 번째 의도는 음란의 경계를 넘어, 성적인 범죄나 도덕적인 죄를 넘어, 가정을 보호하라는 명령으로 주셨습니다.

가족들의 생명 보장으로 주신 명령입니다.

간음은 가정을 파괴하는 요인이었고, 타인의 가정까지 파괴하는 행위였습니다.

당시 사회에서 가정이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었습니다.

고대인들의 가정은 식량을 비롯한 생존을 위한 모든 물품을 생산하고, 짐승이나 타인의 공격 위험으로부터 보호했습니다.

그래서 간음은 이웃과 가족 전체의 삶을 파괴하는 사회적 범죄였습니다.

그래서 우상숭배, 살인과 같은 수준의 엄중한 처벌을 명령했습니다.

 

신명기 22:13~29절까지 순결의 법에 따르면 간음은 결혼한 남자와 여자에게 해당됩니다.

간음은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로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진 거룩한 질서 침해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인물이 있습니다.

요셉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눈에는 요셉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날마다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요셉은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 문제는 맞서서 싸우는 죄가 아니라 피해서 이기는 죄라는 것입니다.

장담할 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피하면서 요셉이 한 말입니다.

39:8~9절입니다.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간음은 주인에게 잘못한 것이 아니라, 주인의 소유물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요샙과 같은 고백을 듣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로 7계명은 당시 사회와 종교를 역행하는 명령이었습니다.

당시 인근 지방의 종교적, 사회적 상황으로 보면 간음을 금하는 보험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근동지방의 종교나 사회에서는 간음을 오히려 신성화하거나 관습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산력을 신성시했습니다.

옥수수를 자라게 하고 포도 열매를 맺게 하는 생명력을 신성화했습니다.

이러한 생명력의 최고 절정은 인간을 생산하는 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성행위가 사원에서 은밀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사원에는 거룩한 창녀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러한 종교 매춘에 대한 경고가 들어 있습니다.

신명기 23:17~18절입니다.

종교가 널리 유행하던 당시 간음을 금지하는 계명을 통해 성적 순결을 통해 가정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7계명은 사회의 분위기와 역행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험에 동참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간음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며, 지체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간음의 문제는 이혼과 음행과 연관을 맺고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악순환의 출발은 마음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27~28절입니다.

마음으로 품는 온갖 악한 생각을 금하라고 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더 나은 기준을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의 생각은 보고나, 듣는 것과 같은 자극을 통해 발전하게 됩니다.

 

다윗이 여자의 목욕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사무엘하 11:2절에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다윗이 이 여인을 심히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는데, 정말로 아름답게 보였을까요?

저녁이고 가로등도 없는 집에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이 정말로 다 보였을까요?

그의 마음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도록 합니다.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출발은 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신체의 지체를 통해 간음의 문제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29~30절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간음에 빠질 수 있는 것을 제거해버리라고 하십니다.

유혹하게 하는 눈이 있으면 눈을 빼고, 유혹하게 하는 오른손이 있으면 손을 자르라고 합니다.

눈이 두 개 이어서 괜찮은 건가요? 손이 두 개라 괜찮은 건가요?

제거해 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실체의 일부를 제거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간음은 심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간음의 문제를 지체로 확대했을까요?

 

이는 결혼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9:3~6절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습니다.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이 결혼입니다.

한 몸이 되었기 때문에 나누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결혼은 신비한 영역에 속합니다.

주님과 교회가 하나로 되는 신비와 같습니다.

삼위일체 신비를 담는 그릇이 결혼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가 결혼 생활에서 증거되어야 합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혼인 언약 맺으셨음을 상징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5:22~32절에서 부부의 관계를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뉠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과 우리는 한 몸이듯이 부부도 한 몸입니다.

 

생물학적 관계가 아니라 약속에 따른 언약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백성을 아내 삼아 결혼하신 하나님입니다.

호세아 2:19~20절에 잘 나타납니다.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간음한 아내를 용서하고 데려옵니다.

대단한 분입니다.

제 주변에도 호세아처럼 외도한 분을 용서하고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간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율법에 따라 간음한 이스라엘을 죽이지 못합니다.

나는 너 없이 못 산다고 하시면 하나님이 죽으셨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피로 그 생명을 담보한 언약의 아내인 우리를 제자리에 돌려놓습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가정을 보호하고 순결하게 가꾸어라.

그를 통해 삼위일체 신비를 드러내라.

새언약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7계명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성적인 타락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간음뿐만 아니라 동성애까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은 간음, 결혼, 이혼의 문제를 신체차원에서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내 몸의 일부가 아프면 온몸이 아픈 것입니다.

실체의 일부를 제거한다는 것은 엄청난 아픔입니다.

유혹이 찾아오면 선한 생각으로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피해서 이기는 죄라는 것입니다.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헤어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의 법을 우선으로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을 단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대해 깊은 의미를 깨닫고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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