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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눈높이 교육을 하시는 하나님

by ysong 2024. 11. 3.

창세기 15:1~11

저는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늘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생활에 감사하고, 은혜롭습니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기도와 찬양의 즐거움이 더해짐을 경험합니다.

불신자 아브람을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눈높이 교육, 맞춤교육의 대가이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람과 어떤 대화를 나누면서 눈높이 교육을 하셨는지 보고자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지금도 아브람에게 하시듯 우리들을 향하여 눈높이 교육을 하십니다.

 

15정은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에 처음으로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아브람을 단단히 세워주시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아브람이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약속한 내용을 근거로 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후손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하나님! 자식이 없습니다.

자식처럼 생각했던 조카 롯도 떠났습니다.

제 곁엔 종이지만 자식처럼 생각해서 양자로 삼으려는 엘리에셀밖에 없습니다.

불평이 약간 섞인 대화이기도 합니다.

 

4~5절은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엘리에셀은 네 상속자가 아니다.

네 몸에서, 네 씨에 의해 줄 것이다.

그러면서 시청각교육을 하십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무수히 많은 별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하십니다.

 

아브람이 첫 번째 하나님의 눈높이 교육에 반응합니다.

6절인데 하나님이 가르치니까 알겠습니다. 받아드리겠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아브람의 믿음을 의로 여겼습니다.

의로 여겼다는 것은 그분의 기준에 조금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너 많이 성장했구나, 그특하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결국 아브람이 믿으니는 하나님이 이끌고, 상징도 보여주고, 눈눞이 교육의 열매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설득이고 은혜인지를, 눈높이 교육의 열매인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눈높이 교육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아브람이 다시 눈으로 볼 수 있는 표식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준비한 것이 계약서입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계약서를 써 줍니다.

하나님이 아브람과 피의 계약서를 씁니다.

어기는 자에게 죽게 되는 계약서입니다.

계약의 절차는 9~10절입니다.

짐승을 반으로 쪼개서 마주 보게 했습니다.

쪼갠 짐승 사이로 두 사람이 지나가는 형식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이 이해하도록 고대 근동지방에서 행하는 계약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13~17-계약서의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미래를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1) 후손들이 400년 동안 다른 나라에서 노역을 할 것이다.

2)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다.

3) 너는 장수하다가 편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4) 4대 만에 이 땅에 돌아올 것이다.

5)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차지 않지만 그 때는 가득찰 것이다.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계약을 맺습니다.

요즘 말로 발로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입니다.

17절입니다.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계약 당사자들이 함께 쪼갠 짐승 사이로 지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만 반으로 쪼갠 짐승 사이로 걸어가십니다.

왜 그랬을까요?

너는 이 계약을 지키지 못할 거야, 그러나 나는 이 계약을 꼭 지킬 것이고, 내가 지키지 않으면 나는 너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계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수준을 고려해서 진행하신 눈높이 교육의 현장입니다.

 

아브람만 그렇게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사사기 6장에 등장하는 기드온이라는 사사에게도 동일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때 기드온은 소출을 미디안에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숨어서 타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드온에 찾아온 하나님의 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사기 6:12절입니다.

기드온의 첫 번째 반응입니다. 13절입니다.

좀 낫게 해 주세요. 이 현실이 뭣입니까?

나는 백성을 구원할 능력이나 자격이 없습니다.

15절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내가 함께할 테니까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계속해서 할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드온을 향해 본격적으로 눈높이 교육을 하십니다.

기드온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면 증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여기 양털이 있는데, 양털만 적시고 나머지 땅은 마르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대로 하십니다.

이번에는 땅은 적시고 양털만 마르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세웁니다.

하나님은 중간에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참고 인내하시면 대회를 이어가십니다.

시청각교육을 통해 알아듣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눈높이 교육은 소심한 사람을 사사로 세웁니다.

나라를 구하도록 합니다.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했던 선지자에게 동일한 눈높이 교육을 합니다.

하박국선지자입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에게 질문합니다.(1301)

하나님이 의롭게 통치하지 않으니까 악한 자가 세상을 어지럽게 되었다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바벨론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이해할 수 없는 하박국 선지자가 질문을 이어갑니다.

악인이 의인을 압제하는데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는 것이 옳습니까?

하나님은 니가 생각하는 의인은 의인이 아니다.

진짜 의인은 죽어도 살게 된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된다.

하나님은 하박국과 이런 진지한 대화로 눈높이교육을 하십니다.

 

세 분의 사례뿐이겠습니까?

하나님은 수만 수천의 하나님의 백성을 눈높이 교육을 하십니다.

각각 신앙의 수준에 맞춘 눈높이 교육입니다.

오늘 나눈 세 분의 신앙을 생각할 때, 기드온이 가장 낮지 않을까요?

다음은 아브람이고 다음은 하박국 선지자 같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순서를 매기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순서나, 높낮이로 사람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각각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그 사람이 서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하십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위치가 교육의 현장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논높이 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눈높이 교육을 하실 때, 우리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아브람이 믿으니 의로 여겼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여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따라야 할 행동이며 대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약함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증표를 보여주십니다.

이렇게 해서 자격과 품위가 갖춰가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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