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23~24절
구약의 제사장은 단순히 제사를 집전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제사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가 되게 하기 위해 제사 전에 여러 종류의 정결법을 지켜야 했습니다.
레위기 21장과 민수기 19장을 보면 제사장의 정결법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마음과 영을 신실하게 살펴서 자신이 집례 하는 제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 주일 예배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는 예배가 되게 하기 위해서 준비단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잇도록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저는 한참 뜨거울 때 토요일 저녁 집에서 설교를 마치고 기도했습니다.
한국교회 초장기에는 토요일에 주일준비 예배를 드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토요예배가 점차 수요일 예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가장 보수적인 교단은 고신입니다. 신사참배를 끝까지 하지 않고 온갖 핍박을 받았습니다. 거기에서 갈라져 나온 재건파라는 아주 작은 교단이 있는데, 멀리 사시는 분들은 토요일에 교회 근처에서 주무셨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기 10분 전에는 예배드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예배 드리기 전 20분 전부터 찬양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찬양을 하면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예배를 통해 찾아오실 하나님을 맞을 준비를 할 때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24절처럼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구약은 장소가 중요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제기했던 예배는 ‘어디에서’가 중요했습니다.
그녀는 그리심산에서 예배하는 것을 전통으로 여겼습니다.
사마라아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드리는 예배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 5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모리앗산=그리심산을 드리는 예배가 전통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배의 장소가 아니라 어떻게 드리는 것이냐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배는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자가 예배의 대상인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느냐에 따라 참과 거짓으로 구분된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24절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함을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영=성령께서 진리되신 예수님께 이끄시는 예배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 때가 이미 왔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예배의 형식으로 드릴 때가 왔습니다.
예배의 혁신이 일어낫던 것입니다.
예배자로 나오는 자는 정직하고 진솔해야 합니다.
마치 사마리아 여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냈던 것처럼 그렇게 주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자신을 거룩하게 포장하지 않고 상하고 깨어진 채 모든 아픔을 안고 가야 합니다. 손에 피가 묻었으면 묻은 대로, 눈에 눈물 자국이 있으면 자국이 있는 그대로 주님의 십자가 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얼굴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지친 내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 아무개가 세상 살면서 지치고 힘들었구나, 내가 오늘 위로해 주어야지”하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가장 영적인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예배는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상한 것, 아픈 것, 깨어진 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음으로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또 그것을 성도들이 서로 용납하고 기도해 주는 은혜의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스가랴 8:19~23절(구약 1320쪽)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20.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1.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2.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드리는 예배가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이 되길 바랍니다.
주일에 예배당에 오실 때 이런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고자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송도 하고 기도도 드리고 말씀도 듣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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